고혈압과 당뇨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 없이는 합병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단순히 약물에 의존하는 것보다 스스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를 돕기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제도가 바로 ‘건강생활 실천지원금제’예요.
이 제도는 환자가 걷기, 혈압·혈당 자가측정, 교육 참여 등을 실천하면 연간 최대 8만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방식입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건강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몰에서 사용 가능하며,
앞으로 의원이나 약국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이 제도는 예방형과 관리형으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예방형은 건강검진에서 혈압·당뇨 수치가 기준을 초과해 위험군으로 판정된 사람들에게 해당돼요.
질환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경우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반면 관리형은 이미 고혈압이나 당뇨를 진단받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등록된 환자가 대상이에요.
즉, 정기적으로 의원에서 치료와 상담을 받고 있다면 대부분 참여 가능합니다.
단, 예방형은 일부 지역에서만 시범 운영되고 있어 본인의 거주지가 해당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신청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신청 과정은 단계별로 명확하게 진행됩니다.
첫째, 거주지 관할 시범사업 참여 의원을 방문해 등록해야 해요.
둘째, 전용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과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칩니다.
셋째, 케어플랜을 작성하면 초기 포인트가 지급되고, 본격적으로 실천 활동에 따른 적립이 시작돼요.
이후 걷기 기록, 혈압·혈당 자가측정, 건강 교육 참여 내용을 앱에 등록하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쌓입니다.
신청은 반드시 본인 명의로만 가능하며,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포인트 적립 구조
포인트는 활동별로 구체적으로 나뉘어 있어 꾸준히 실천할수록 큰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선 참여 등록과 케어플랜 작성 시 각각 5천점이 지급돼요. 매일 앱 출석체크를 하면 10점이 적립되고,
걷기 목표 달성 시 하루 100점이 쌓입니다.
혈압·혈당 자가측정을 주 2회 입력하면 회당 250점이 주어지고, 건강 교육에 참여할 경우 회당 4천점이 지급돼요.
연 1회에서 최대 5회까지 인정되며, 정기 평가에 2회 이상 참여하면 1만 점이 추가됩니다.
이렇게 해서 연간 최대 8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이는 건강용품이나 생활용품 구매에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 절감 효과가 큽니다.
지원 지역 및 향후 확대
현재 관리형은 전국 109개 시·군·구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 전역도 포함돼요.
예방형은 노원, 안산, 부천, 대덕구, 전주 등 15개 지역에서만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 제도의 효과를 확인하고 있어,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포인트 사용처 역시 온라인몰뿐 아니라 의원과 약국 등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에요.
지금 신청해 두면 제도 확장 시 더 많은 혜택을 빠르게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참여가 유리합니다.
마무리
건강생활 실천지원금제는 환자가 노력한 만큼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단순한 복지 혜택이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을 실천하도록 돕는 동기부여 수단이기도 해요.
연간 최대 8만 포인트라는 혜택은 생활비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정보를 놓쳐 신청하지 못한다면 상당한 혜택을 잃게 되는 것이니,
조건에 해당된다면 지금 바로 확인해 신청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