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건물이 흔들렸어요” 용인 아파트 사고, 주민들 공포에 떨다
2025년 6월 5일 밤, 평범했던 저녁이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80톤이 넘는 천공기 중장비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해당 중장비는 DL건설이 시공 중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 설치된 장비로,
대기 중이던 기계가 갑자기 아파트 외벽에 충돌한 것입니다.
용인 아파트 사고는 단순한 공사장 사고를 넘어,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천공기 사고 당시 아파트 15층까지 충격이 전해지며, 80여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해야 했습니다.
천공기 사고의 경위: 중장비 전도는 왜 발생했을까?
용인 아파트 천공기 사고 당시, 중장비는 작업 중이 아닌 대기 상태였다고 해요.
하지만 80톤에 달하는 장비가 아무런 외부 충격 없이 아파트를 향해 전도되었다는 점에서
중장비 고정·안전 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DL건설 측은 “당시 작업 중이 아니었다”, “장비는 안전 구역 내 대기 중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천공기 사고로 인한 외벽 파손과 주민 대피라는 결과를 감안하면 관리 책임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용인 아파트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중장비 고정 상태, 안전장치 작동 여부, 시공사의 안전 매뉴얼 이행 여부 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DL건설·국가철도공단 책임론 불거져… 인근 주민 불안 확산
사고가 발생한 기흥구 복선전철 공사 현장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하고 DL건설이 시공 중인 구간입니다.
공공 철도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천공기 사고라는 점에서
시공사의 안전 의식과 발주처의 관리 감독에 대한 책임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어요.
특히 용인 아파트 사고 이후, 인근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는
"공사 기간 동안 불안해서 살 수 있겠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DL건설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복구 및 보상 방안,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할 상황입니다.
✅ 정리하며: 용인 아파트 천공기 사고는 예고된 위기였을까
이번 용인 아파트 사고는 단순한 불의의 사고로 보기엔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사건이었습니다.
천공기 사고를 통해 우리는 도심 공사장의 안전 불감증, 건설사 중심 공정 운영,
그리고 주민 안전보다 일정 중심의 사업 추진이라는 뿌리 깊은 문제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용인 아파트 사고는 일단 인명 피해가 없었다는 점에서 다행이지만,
만약 사고 시각이 낮 시간대였다면 그 피해는 상상 이상이었을 것입니다.
DL건설과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사고를 철저히 반성하고 책임 있는 조치와 재발 방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