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UEFA 슈퍼컵 결승은 이탈리아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렸습니다.
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PSG와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 홋스퍼가 맞붙는 단판 승부로,
경기 시작 전부터 유럽 전역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PSG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5관왕을 노렸고,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첫 슈퍼컵 우승에 도전했습니다.
전반전은 팽팽한 수비전 양상으로 진행됐으나, 후반 들어 경기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강인 투입과 경기 변화
후반 68분, 이강인이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교체 투입됐습니다.
투입 직후부터 PSG의 공격 전개 속도가 빨라졌고,
이강인의 방향 전환과 짧은 패스 연결이 중원 흐름을 매끄럽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토트넘 수비진을 흔드는 플레이가 돋보였고,
비티냐·음바페와의 유기적인 연계로 공격의 날카로움이 살아났습니다.
PSG의 벤치와 팬들은 이강인의 투입이 경기의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후반 85분, 추격골 장면
후반 85분, PSG가 반격 기회를 잡았습니다.
비티냐가 중앙에서 짧게 연결한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주저 없이 왼발 무회전 슛을 날렸습니다.
공은 골키퍼 손끝을 스치며 골망에 꽂혔고, PSG의 첫 유효 슈팅이자 동점골로 기록됐습니다.
이 장면은 경기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놓았고, PSG 선수들과 관중석 모두 환호로 뒤덮였습니다.
골 장면과 직후의 세리머니는 이날 경기 하이라이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순간으로 꼽힙니다.
승부차기 성공과 우승 확정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아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PSG는 세 번째 키커까지 2-2로 맞섰고,
네 번째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팀에 3-2 리드를 안겼습니다.
이 슛은 골키퍼가 방향을 예측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코스와 힘으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후 마지막 키커 음바페가 성공하면서 PSG는 승부차기 4-3으로 승리, 2025 UEFA 슈퍼컵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우승의 의미와 기록
이번 우승으로 이강인은 한국인 최초 UEFA 슈퍼컵 득점자이자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PSG 합류 2년 만에 통산 8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결승에서의 활약으로 팀 내 입지를 확고히 다졌습니다.
해외 주요 매체는 그의 결정력을 높이 평가했고, 경기 후 팬들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경기 세부 기록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